교회소개

목사님 컬럼

2022년 1월 2일 “언제나 어디서나 그리스도인”

Author
mannala
Date
2022-01-0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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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9
저는 “언제나 어디서나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은 너무나도 좋아합니다. 신학교 다닐 때 출석하던 교회의 표어는 항상 “언제나 어디서나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제가 만나교회를 담임하면서 주보의 전면에 “언제나 어디서나 그리스도인!”이라는 문구를 새겨놓았습니다. 그렇게 살지는 못하지만 그것이 우리가 지향하고 목표하고 달려가야 하는 사명입니다. 우리는 매 순간마다 그리스도의 본분을 다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지체들입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당신의 계획을 따라 세우신 것으로 그 목적은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는 것”입니다. 만나교회와 성도들이 영혼의 건강검진을 받는다면 예수님께서 교회를 세우신 목적에 비추어 철저하게 헌신된 제자들을 길러내고 또한 그 제자가 자기처럼 헌신하는 제자들을 길러내는 일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여러 가지 병명들이 나올 것입니다. 목회자의 가장 소중한 사명인 ‘성도들을 온전하게 하여 섬기는 일을 하게 하는 것’을 등한히 하고 분명하게 가르치지 못한 것에 대한 증상, 또한 가르침을 따라 온전하고 섬기는 자로서의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한 것에 대한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인도에 파송된 선교사가 있었습니다. 선교회는 그에게 재정장부를 정확하게 적도록 했지만, 그런 재능이 없었습니다. 그에게는 오직 선교사가 되어야 한다는 소명뿐이었습니다. 결국 선교회는 선교 현장에 적임이 아니라는 이유로 그를 제명했습니다. 그는 그곳을 떠나 어디론가로 사라졌습니다. 몇 년 후 여자 선교사 한 명이 원주민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정글 속 부락을 찾아갔습니다. 선교사는 예수님이 가난한 사람들을 친절히 대하시고 사랑하신 것, 그들의 집에 가 그들과 함께 먹은 것, 아플 때 찾아가신 것, 굶주린 사람을 먹이고 병든 사람을 고치시고 상한 마음을 싸매어 주신 것, 아이들이 기쁨으로 예수님을 따라 다닌 것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선교사의 말을 듣던 원주민들 중 한 사람이 소리를 쳤습니다. “사히브(Shhib) 선교사님, 우리는 그분을 잘 압니다. 여기서 몇 년째 살고 계시거든요!” 그들이 선교사를 데리고 가서 보여 준 사람은 바로 몇 년 전에 선교회에서 제명을 당한 사람이었습니다. 그곳에 정착하여 자신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다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병든 사람이 있으면 달려갔고, 필요하면 밤새 오두막 밖에 지켜 서서 간병하며 그들의 필요를 보살펴 주었습니다. 그들이 아플 때면 상처를 싸매 주었고, 노약자에게는 음식과 물을 주었습니다. 콜레라가 마을에 돌자 오두막마다 일일이 돌며 최선의 도움을 베풀었습니다. 누군가가 우리 마을과 동네, 직장에 와서 예수님 이야기를 했을 때 과연 그 말을 듣고 이렇게 말할 사람이 있을까? “우리는 그분을 잘 압니다. 여기서 몇 년째 살고 계시거든요!”(켄 가이어, 『영혼의 창』,)
단순히 교회 다니는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이 바로 그리스도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예수님께서 우리의 몸을 입으시고 우리 안에 거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그분의 손과 발이 되지 않는다면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불리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발로 그분의 발이 가셨던 곳에 가야하고, 우리의 손으로 그분의 손이 하셨던 일을 하고, 우리의 눈이 사람들을 보며 긍휼히 여기고, 우리의 팔이 탕자를 끌어안을 수 있는 그리스도의 몸이 되어야 합니다. 안디옥에서 사람들은 예수님을 만나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들을 가리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렀습니다(행 11:26).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매일의 삶에서 예수님께서 사셨던 것처럼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만나교회 성도들의 삶의 목표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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