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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컬럼

9월 5일 “정다운 목사님의 볼더아름다ㅊ운교회 담임목사취임을 축하합니다”

Author
mannala
Date
2021-09-0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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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8
정다운 목사님은 2009년 수련목회자로 부임하여 목사 안수를 받고 2년 6개월 동안 사역을 함께 했습니다. 한국 만나교회에서 사역을 하다가 유학생 사역의 꿈을 안고 다시 미국에 들어온지 3년 만인 지난 8월 29일 주일 콜로라도에 있는 볼더아름다운교회 담임목사로 취임하였습니다. 함께 동역을 하면서 두 명의 딸을 둔 가장임에도 불구하고 30개월을 사례를 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후에 밀린 사례를 드렸지만, 당시 교회는 ECCU 융자금 상환과 변호사 비용조차 감당할 수 없어 존폐의 위기에 몰려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정다운 목사님을 생각하면 미안한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볼더아름다운교회는 사진처럼 13가정이 아름답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만나교회의 오늘이 있기까지 함께 아파하고 헌신했던 목사님의 취임을 축하하며 볼더아름다운교회와 목사님 가정, 사역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담임목사 취임을 축하하며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함께 축복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볼더아름다운교회 모든 성도님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주님의 크신 은총이 성도님들과 담임목사로 취임하는 목사님과 사모님, 자녀들 위에 가득하기를 축복합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님과 그의 제자 황상과의 만남을 다룬 『삶을 바꾼 만남』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강진으로 유배 온 정약용을 열다섯 살에 만난 이후 죽을 때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잠시도 흔들리지 않고, 스승님이 하는 말이라면 그대로 따르고 평생 지키며 바꾸지 않았던 사람이 제자 황상입니다. 다산은 그를 유배생활 중 얻은 자식처럼 여겼고, 황상 역시 스승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를 삶의 지표로 삼았습니다. 스승의 가르침을 지키기 위해 온 마음과 삶을 다했고, 스승님이 돌아가신 기일에는 옷을 단정히 하고 북쪽을 향해 곡을 하며 일흔이 되어서도 절 올리는 것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하염없이 두 눈에 닭똥 같은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스승을 향한 제자의 마음 때문일까? 그토록 그리워하던 제자를 만난 스승의 기쁨 때문일까? 영상으로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어 기쁨 가득합니다. 목사님이 사랑하는 여러분들이 있고, 온 마음으로 목사님과 가족을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이 계시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나갈 수 있습니다. 오늘 취임하시는 목사님을 축복하며, 볼더아름다운교회를 중심으로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생명 다하는 날까지 예수님이 가신 그 길, 조금도 흐트러지지 않고 함께 걷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담임목사님을 영적 스승으로 모시고 말씀과 가르침을 온전히 지키며, 변함없이 사랑하시기를 바랍니다.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여러분들, 목사님이 여러분들 때문에 기쁨과 감사가 넘치고, 여러분들 또한 이 세상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사랑으로 충만한 목사님으로 인해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주님 앞에 서는 날,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까지, 복음을 살아내기에 힘쓰기를 바랍니다. 담임목사님이 기도할 때마다 마음에 두고 기쁨으로 간구하는 모든 성도님들, 그리고 언제나 가까이 다가와서 “목사님!”하고 불러주며 사랑해주시는 성도님들이 있는 교회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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