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개

목사님 컬럼

1월 9일 “신실한 예배자와 보내는 선교사가 되게 하옵소서!”

Author
mannala
Date
2022-01-09 20:42
Views
878
교회는 하나님의 집이며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이다. 교회를 성전이라고도 한다. 성전이란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자리이자 하나님의 전이다. 성전과 관련된 중요한 인물은 다윗이다. 다윗은 성전을 건축하기를 원했지만, 하나님은 다윗의 뜻을 막으시고 다윗의 뒤를 이을 자가 건축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다윗의 마음을 보시고 “내가 너와 네 집(가문)을 세워주리라.”라고 축복하셨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할 때에 두로 왕 후람에게 “누가 하나님의 집, 성전을 짓는가?”라고 묻자, 후람은 “여호와께서는 너로 하여금 성전을 짓게 하신다”고 대답했다. 성전은 하나님이 세우신다. 그러나 실제로 성전을 세우는 것은 사람이다. 예루살렘 성전은 솔로몬 홀로 건축할 수 없었고, 이스라엘 백성들과 이방인 일꾼들이 함께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였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온 우주의 통치자이시다. 성전 건축을 마쳤을 때에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임했다.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되고 없어진 이후 교회가 성전의 기능을 감당하게 되었다. 예루살렘이라는 특정한 장소가 온 세상으로 확장된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고백할 수 있는 곳이라면 그 어디든지 다 성전인 것이다.
바울은 “여러분은 하나님의 성전이며, 하나님의 성령이 여러분 안에 거하신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고전 3:16)라고 하면서 우리 자신이 성전이라고 했다. 하나님은 그 어디에나 계시며 어느 곳에서든지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을 만나고 예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이 바로 교회이다. 또한 바울은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했다. 바로 교회가 예수님이라는 말이며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교회에 가야만 하는 것이다. 물론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믿는 사람들의 공동체이다. 성전이나 교회는 희생과 용서, 만남이 일어나는 장소이다. 교회는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의 눈물과 희생과 섬김을 통해 세워진 곳이다. 그러므로 그 누구도 교회를 우습게,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 우리는 교회가 바로 예수님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교회를 가까이 하며 세워가는 일에 힘을 써야 한다. 요즈음에는 교회를 부끄러워하고 교회에 나가는 것을 숨기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리고 “가나안 성도”(예수님을 믿지만 교회에는 “안나가”는 그리스도인)이 많다. 그러나 부끄러운 것은 예수님의 삶을 닮지 못하는 우리들이지 교회가 아니며, 바뀌어야 하는 것은 교회가 아니라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다.
교회의 가장 중요한 두 가지 기능은 예배와 선교이다. 하나님은 예배를 받으시기 원하신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는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자신을 드리는 예배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는 어떤 것인가?”를 묻고, 예배를 통해 하나님이 역사하실 것에 대한 기대감을 놓쳐서는 안된다. 예배에 기쁨이 있고 감동이 있는 살아있는 예배가 되도록 사모해야 한다.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사명은 영혼구원, 선교이다. 2022년을 살아가면서 우리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서 사용하는 것을 조금이라도 줄여 한 가정이 한 곳의 선교지나 선교기관을 돕기를 바란다. 얼마전 어떤 선교기관에서 사역하는 분과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실제적으로 선교지나 기관에 큰 힘이 되는 것은 교회보다는 성도들이라고 했다. 교회는 선교지를 결정하고 지원하는 과정에서 복잡한 관계와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러나 교회를 기반으로 연결된 성도들은 하나님의 감동을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선교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만나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선교지와 선교사님을 위해 기도하고 후원하는 ‘보내는 선교사’의 사명을 감당하기를 바란다.

4561 W Pico Blvd. Los Angeles, CA 90019 | TEL. 213.365.6191 | ©2020 LA 만나교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