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개

목사님 컬럼

1월 16일 “아프리카 난민구호를 위한 신년평화음악회”

Author
mannala
Date
2022-01-16 20:43
Views
878
지난 1월 8일(토) 저녁 우리교회에서 국제기아대책(KAFHI) 미주한인본부 주관 아프리카 난민구호를 위한 신년평화음악회가 열렸다. 교회가 아름답게 리모델링을 하고 좋은 음향시설을 갖춘 후 처음으로 열리는 음악회였다. 11명의 Peace Chamber Orchestra의 연주는 음악회에 대해 많은 경험이 없어서인지 몰라도 나에게는 가장 감동적인 음악회였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는 챔버 오케스트라가 가진 매력이라고 한다. 챔버(Chamber)란 ‘방’이라는 뜻으로, 챔버 오케스트라는 일반적인 규모(70-120명)의 오케스트라보다는 10-30명으로 이루어진 작은 규모의 ‘실내에서 연주하는 오케스트라’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1시간 30분 동안 연주가 계속되는 중에 이 기쁨을 함께하지 못한 교인들 생각이 사무쳤다. 코로나로 인해 마음과 삶이 황폐화되고 지친 성도들이 이 자리에서 좋은 음약을 통해 하나되고 치유와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말이다. 6명의 Violinist, 2명의 Violist, 2명의 Cellist, 1명의 Bassist로 구성된 최고 연주자들의 연주는 한마디로 감동이었다. 음악을 들으면서 언젠가 우리 교인들을 초청해서 이 단원들과 함께 음악회를 열었으면 좋겠다는 소원이 생겼다. 코로나 여파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함께 한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었다. 교회 영상에 올려 있으니 접속하여 경험해 보기를 바란다.
이번 연주회를 통해 모아진 후원금과 참여한 사람들의 헌금은 아프리카 난민구호를 위해 귀하게 쓰여지게 될 것이다. 이번 행사에 우리 교회는 $5,000을 선교헌금으로 드렸다. 추수감사절에 드려진 헌금과 또한 몇 분의 헌신으로 고난을 당하고 있는 형제자매들에게 작은 사랑을 나눌 수 있게 되었다. 우리 교회와 같이 크지 않은 교회가 국제기아대책은 물론 여러 선교지에 선교헌금을 보내고 교회를 짓고 축복의 집을 짓는 일에 귀하게 쓰여지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도들의 헌금으로 선교지에서 수고하는 선교사님들과 선교사님들의 사역을 도울 수 있음이 감사하다.
음악회를 마무리하면서 흑인 소년소녀들이 우리 말로 부른 “행복”이라는 동영상을 보면서 눈에는 눈물이, 마음에는 기쁨과 감사, 밀려오는 따뜻함을 경험을 하였다. 우리가 나눈 작은 사랑이 절망의 땅에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전해져서 맑은 웃음과 기쁨으로 찬양하며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열매가 맺혀지고 있다. 이번 주일예배에서 함께 나눌 영상의 가사이다. 우리들의 삶에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넘치는 감사가 있기를 바라며, 또한 우리가 가진 작은 힘을 은혜받은 사람으로서 나누며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란다.
화려하진 않아도 정결하게 사는 삶 / 가진 것이 적어도 감사하며 사는 삶 / 내게 주신 작은 힘, 나눠주며 사는 삶 / 이것이 나의 삶에 행복이라오
눈물 날 일 많지만 기도할 수 있는 것 / 억울한 일 많으나 주를 위해 참는 것 / 비록 짧은 작은 삶 주 뜻대로 사는 것 / 이것이 나의 삶의 행복이라오 /
이것이 행복 행복이라오 / 세상은 알 수 없는 하나님 선물 / 이것이 행복 행복이라오 /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 / 이것이 행복이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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