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개

목사님 컬럼

4월 3일 “양수진 선교사님을 하나님께 보내며”

Author
mannala
Date
2022-04-0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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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9
2018년 3개월 동안 안식년 휴가를 맞아 한국을 방문했다. 건강검진 결과 폐에 암 조직이 발견되어 2월 7일 병원에 입원을 하였다. 온갖 검사를 거쳐 2월 21일에 폐암 절제 수술을 받았다. 4월 4일 수술 후 결과를 보기 위해 경희의료원을 찾았다. 혈액검사를 통한 암 수치 여부와 수술 부위의 염증 수치 등을 체크하고는 주치의로부터 모든 것이 정상이라는 결과를 듣고 병에서 자유를 얻은 날, 그 날 오후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던 양수진 선교사님에 찾아갔다. 자궁암 수술을 받았는데 부작용으로 다시 입원해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었고 6번의 항암치료 중 한 번을 받은 상황이었다. 이미 그 때부터 양수진 선교사님의 건강상태는 무너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 후 병으로 만신창이가 된 몸을 이끌고 목발을 집고 아프가니스탄에 들어가서 선교사역을 감당하였다. 2021년 8월 미군 철수와 함께 아프가니스탄은 내전이 발생하여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인 탈레반에 의해 장악되었다. 양 선교사님은 우즈베키스탄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와 고통스러운 투병의 시간을 보냈다. 병이 악화되어 더 이상은 치료할 방법이 없게 되었고, 미국에 와서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 그리고 지난 주 교회 근처에 있는 회복환자 치료센터로 옮겨진 후, 병세가 악화되어 면회도 받지 못한 채 어제(2022년 4월 2일 오전 9시 40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오늘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이곳에 살아있는데, 선교사님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는 사실이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한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설 때 조금 덜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서기를 다짐해본다.
갈 곳을 잃은 작고 연약한 새 한 마리가 쉴 곳을 찾아 날아오듯이 우리 교회라는 작은 울타리 안으로 선교사님이 들어왔다. 아무도 의지할 곳이 없고 도움을 줄 사람도 없이 그동안 모든 관계가 단절이 되었다. 심지어 하나 밖에 없는 아들까지도 말이다. 그리고 자신의 몸과 마음, 온 열정과 생명을 쏟았던 선교지의 사람들과 아이들과의 관계마저 단절이 되었다. 그렇게 하나님의 품에 안기셨다. 선교지의 영혼들과 사역은 어떻게 될 것인가? 걱정이 앞서지만, 분명히 믿는 것은 하나님은 살아계셔서 당신의 역사를 이루어가신다는 사실이다. 이제는 선교사님을 하나님께로 돌려보내는 마지막 장례 절차를 잘 마무리 짓는 과제가 우리에게 주어졌고 병원에서의 일정을 따라 정성을 다해 장례를 치르고자 한다. 그동안 기도해주신 모든 성도님들에게 감사드리며, 또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헌신하는 선교사님들과 가정, 사역지를 위해 더욱 기도하며 후원하는 성도님들이 되기를 바란다.
오늘은 국제기아대책기구 미주한인본부 사무총장으로 사역하시는 정승호 목사님이 오셔서 선교보고를 한다. 그리고 선교부에서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이후 선교 활성화를 위해 기도중에 여러 가지 사역을 준비하고 출범을 한다. 선교부에서 선교부장을 중심으로 헌신한 사람들이 필요하며, 선교훈련에도 동참하기를 바란다. 또한 앞으로 선교부에서 진행하게 될 계획들에 적극적으로 협조, 헌신해주기를 바란다. ⓵ 선교지 돕기 동전 모으기 ⓶ 선교지 돕기를 위한 재활용품 모으기 ③ 나눠드린 선교사 프로필을 보고 함께 기도하기 ④ 선교사님들 프로필이 부착된 로비 게시판에 기도와 응원의 포스트잇 붙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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