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개

목사님 컬럼

3월 14일 “작은 사랑이 흘러가도록 사순절 금식에 참여합시다”

Author
mannala
Date
2021-03-14 19:36
Views
3505
3월 1일 아프리카 우간다 부시아 지역에서 선교를 하는 박민수ㆍ이순영 선교사님 가족이 선교지로 복귀하였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하와이 빅아일랜드 섬에 위치한 YWAM 코나 열방대학에서의 예수제자훈련학교(DTS)를 비롯한 여러 교육과 선교사역을 위한 준비를 마친 후 우간다로 출발을 했습니다. 그동안은 러시아 선교사가 공백기간을 담당해주었는데 그 선교사도 자국으로 복귀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코로나 19 상황이 진전되지도 않고 의료체계 및 여건이 구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선교지로 복귀한 것입니다.
2020년 2월 선교편지에 우간다 부시아에 세워진 만나교회 입당 소식을 알려온 것이 기억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물처럼 흐르는 것입니다.>라는 제목으로 “2월 새로 건축이 된 만나교회 입당 예배를 드리며 찬양과 감사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습니다. 이 날 마시바 지역 주민들과 여러 시에서 찾아온 장애인 담당자들과 정부 관계자들까지 함께 드리는 뜻깊은 축복의 시간이었습니다. 입당예배를 위해 찾아온 많은 사람들이 건축된 교회를 보고 깜짝 놀라며 “할렐루야”를 외치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선포합니다. 왜냐하면 이곳에 어느 누구도 이런 교회가 세워질 것이라고 상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교회는 미국에 있는 만나교회가 강물처럼 흘러 보내준 은혜와 사랑으로 건축되었습니다. 작년 부활절 예배를 통해 드려진 감사헌금과 사순절 금식헌금을 드려 이 땅에 교회를 건축했습니다. 부활의 소망이 이 땅에 선포되어 어둠과 절망이 물러가고 회복의 영이 임할 줄 믿습니다.” 이 교회는 드림 특수학교 채플과 지역 커뮤니티를 위해 사용됩니다.
오늘 사순절 넷째 주일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온라인으로 예배를 시작한 첫 주입니다. 1년 동안 한번도 함께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그로 인해 성도들과의 만남과 접촉이 없었습니다. 이제는 1년 동안 온라인 예배가 지속되다 보니 이것이 정상인 것 같고,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 낯설기도 합니다. 그 와중에도 만나교회의 성전 건축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이 되어 3월 말이면 본당공사를 마무리하게 될 것입니다(이어서 교육관 공사를 진행할 것임). 4월 4일 부활주일 예배는 새롭게 건축된 교회에서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릴 예정입니다. 우리도 깜짝 놀라며 할렐루야를 외치며 하나님께 살아계심을 선포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물론 지금까지 해온대로 온라인 예배와 병행을 할 것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수용 지침에 따라 미리 대면예배 참석할 분들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만일 장소가 부족하다면 본당 뿐만 아니라 여러 공간에 영상을 통해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준비할 것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어려움의 골짜기를 통과하는 중에도 예수님의 부활의 기쁨과 감사, 승리가 있기를 사모합니다.
부활감사 및 사순절 금식헌금으로 우간다 만나교회를 세워 입당을 하게 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작은 힘으로도 얼마든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일을 하셨습니다. 사순절 넷째주일을 맞이하면서 부활주일 전까지 3주간 동안 주님의 고난당하신 십자가의 사랑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작은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갖기를 원합니다. 여러분들이 각각 금식하고 절제하여 마련한 것으로 “지극히 작은 자 한 사람에게 한 것이 곧 나에게 한 것이다”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처럼, 홈리스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섬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금식헌금을 드려 선교를 위해 귀하게 쓰여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교회 건축을 위해 건축헌금을 드리고 약정해주시고 기도해주시는 모든 성도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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