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개

목사님 컬럼

8월 8일 “패스트푸드에도 예수님의 사랑이”

Author
mannala
Date
2021-08-08 19:07
Views
1660
칙필레(Chick-fil-A)라는 곳에서 치킨 샌드위치를 드셔보신 적이 있는가? 칙필레는 미국 최대의 치킨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에 선정되었다. 미국 전역에 2,400여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일과 추수감사절, 성탄절에는 무조건 쉰다. 그러나 특별한 재난상황에는 지역에 무료로 치킨 샌드위치를 공급하기 위해 예외로 주일에도 문을 연다. 그리고 애틀란타 Mercedes Benz Stadium에서 NFL 경기가 열리는 주일에도 처음애는 문을 닫았지만, 관중들과 구장의 요구를 받아들여 주일에도 문을 여는 유일한 곳이 되었다.
칙필레의 창업자 트루엣 캐시(S. Truett Cathy)는 독실한 남침례교회 성도로서 1946년 첫 레스토랑을 열면서 자신과 직원들이 주일 하루를 쉬고 예배드릴 수 있도록 일요일에는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이것은 신앙적인 이유에서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행복이 곧 고객의 행복’이라는 신념으로 지금까지 지켜지고 있는 원칙이다.
몇 년 전 동성애 문제로 칙필레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사건은 칙필레를 전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최고 경영자인 댄 T. 캐시(아들)가 방송에서 “우리 칙필레는 성경에서 정의하는 가족 단위의 가정을 매우 지지한다.”며 “우리는 가족 기업이며, 그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한 것 때문이다. 이 일로 인해 극단적인 성소수자들이 몰려와 매장에 돌을 던지며 격렬하게 항의하는 일이 발생했다. 그러나 칙필레는 오히려 카트에 샌드위치를 싣고 나와 항의하는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했다. 이에 많은 크리스천들이 유리가 깨어진 매장에 와서 식사를 하며 칙필레를 도와 위기를 극복하기도 했다. 칙필레의 사명선언문에는 “우리에게 맡겨진 모든 사람들의 신실한 청지기가 되는 것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라는 구절이 있다. 철저하게 성경적인 원칙에 근거하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칙필레의 창업비용은 1만 달러 정도로 저소득층 사람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1명에게 1개의 매장만을 허용하고 있다. 철저한 검증과정을 거쳐 점주를 선정하고, 직원들을 위한 교육과 관리, 장학프로그램 등의 동기부여를 통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헛간에서 키운 신선한 냉장 닭고기, 항생제를 먹이지 않은 닭과 신선한 야채를 사용함으로 7년 연속 소비자 만족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매장을 방문하면 직원들이 환하게 웃는 얼굴의 사진과 함께 “우리는 웃는 얼굴로 치킨을 대접하고 있다”라는 문구와 더불어 직원들이 “Please”, “Thank you!”, “My pleasure”라고 말하며 눈을 맞추고 미소를 짓는 모습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칙필레는 교회도 아니며 선교단체도 아닌 치킨 샌드위치를 파는 패스트푸드점일 뿐이지만 자신들이 하나님의 신실한 청지기라는 사명을 가지고 일할 때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얼마든지 살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함께 신앙생활하는 만나의 모든 성도들이 서로를 위해 중보하며 친절과 사랑으로 대할 때 만나교회가 하나님의 나라가 될 것이라 소망한다. 단순히 치킨 샌드위치를 파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예수님의 사랑을 담아 파는 칙필레 기업과 같이 만나교회 성도들에게도 예수님의 사랑이 담겨 있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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